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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목판본 한계 보완한 첫 ‘대동여지도' 환수..."정보·색채 더한 희귀본" / YTN

2023-03-31 28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양보경 성신여대 지리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청자 여러분을 오늘 지도의 세계로 모시겠습니다. 조선의 지리학자 김정호 선생이 만든 '대동여지도' 한 점이 일본에서 환수됐죠. 목판 지도의 한계를 넘어 세세한 지리 정보에 아름다움까지 더해져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합니다. 이번 환수 과정에서 평가위원으로 참여하신 분이죠.양보경 성신여대 지리학과 명예교수께우리나라 지도와 역사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양보경]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희가 영화도 보여드리면서 이번에 공개된 지도를 같이 보여드렸는데요. 이번에 환수된 대동여지도가 기존의 목판본과 가장 다른 점, 무엇입니까?

[양보경]
기존의 목판본은 흑백이고 원본이 흑백인 상태에서 채색을 한 지도도 일부 있지만 이렇게 아름답게 채색한 지도가 드물고요. 두 번째는 동요도라고 하는 김정호 선생이 대동여지도 이전에 만들었던 아주 아름다운 채색필사본 전국지도가 있습니다.

대동여지도에 없는 7000여 개의 지명과 다른 여백의 우리나라 전반적인 지형이라든가 경위도 등의 많은 지리정보를 수록한 지도였습니다. 그런데 동여도에 있는 지도의 내용을 그대로 대동여지도 위에다 다시 추가를 해서 대동여지도를 더욱 더 자세하고 풍요롭게 만든 지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거잖아요. 저희가 화면으로 지도를 보여드렸지만 지금 화면으로만 봐도 상당히 예쁘거든요. 그런데 이 환수 과정에서 직접 지도를 보셨죠?

[양보경]
그렇습니다.


어땠습니까?

[양보경]
대동여지도를 볼 때마다 설레는데요. 이렇게 아름답게 채색된 지도 그리고 거기에 수많은 설명과 또 그 혼들이 담긴 지도를 보니까 정말 흥분되고. 그리고 이런 좋은 일들이 앞으로 계속 일어났으면 좋겠다. 일본에 많은 유출된 지도가 있는데. 그 지도들이 우리나라에 차츰차츰 또 하나씩 하나씩 들어올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꿈을 꿨습니다.


크기를 볼까요. 길이가 한 6m 정도 된다고 하고 폭도 4m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게 다 하나로 있는 게 아니라 20개 정도로 구성돼 있는 거라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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